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친구가 오른쪽 뒤에서 차가 오는 걸 미처 못보고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직접 접촉 사고는 아니였고 뒤에서 오고있던 운전자와 제 친구 모두 브레이크를 밟은 상황. 차창을 열어 사과 후,

일단 제 친구는 접촉사고가 아닌 걸 인지하고 차를 움직여 그 차 앞에 주차를 하였고 일단 제가 내리려고 한 순간 그 차가 출발을 해서 자리를 떠나길래 저희도 다시 한숨 고르며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제 친구가 운전자이며 저는 조수석에 앉았을 뿐, 면허증도 없는 터라 차와 운전에 관한 건 문외한입니다.) 

3시간 후 쯤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 뒷차 운전자가 블랙박스를 토대로 경찰서에 문의해서 제 친구 연락처를 알아내,
-그쪽 차를 피하느라 보도블럭으로 차를 꺾는 바람에 범퍼 스크래치가 났다. 합의하자.

제 친구는 그럼 보험처리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다시 연락와서는 본인 자녀 두명이 타 있었다며 인사신고 해달라고 애들이름까지 적어서 문자를 하더라구요.
 
사고 당시에 먼저 출발했을 뿐더러 본인 자녀들 확인조차 안했으면서 뒤 늦게 이런식으로 나오는 행위가 미심쩍어 자문구하고자 합니다.

일단 저희는 30대 초반 여자 둘이서 탑승한 상태구요, 상대 운ㄴ다에게 사고당시 사과를 하느라 차 문을 내려서 본 얼굴로 추정하기로는 상대 운전자는 나이드신 분은 아닙니다.
차도 회사차로 추정되는 봉고? 아님..흠..그런 큰 차였습니다.

친구가 일단 지인들 통해 해법을 찾고는 있지만 저도 답답해서 일단 이곳을 통해 문의 드려봅니다. 

인사신고, 보험처리와 관련된 지식 알고 계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