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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인간관계
게시물ID : gomin_1648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벅차오름♡
추천 : 0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30 21:57:50
저는 27살 남자인데요. 사람을 대하는 것이 힘들어 고민글 남겨요. 인간관계가 힘들어 최대한 관계의 폭을 좁게 얕게 하는 편이거든요. (갑자기 좀 그렇긴 한데^^;) 그렇게 사람을 거의 안만나는데서도 연애에 대한 기회는 가지게 되더라고요. 대부분 여자애가 먼저 다가와줫는데 평소 외모에 대한 칭찬을 많이 듣거든요;; 알게된 사람 열이면 아홉이상 그런 말을 하고 접근을 하고 어쩔땐 그 말 밖에 할 게 없나 싶을 때도 있고요;; 죄송합니다.. 근데 고민은 제가 우울감도 많이 느끼고 감정변화가 좀 잇어요 그리고 데이트비용이나 이런 걸 제가 주로 내려고 하다보니 세상물정 빠르신 누나에게 피해도 본 적 있엇고 제가 봐도 인간관계를 오래 원만히 이어갈 자신과 매력이 업는것같아요. 흔히 볼매라고 표현하고 옆에 잇으면 기분 좋은, 유재석님같은 매력이요. 그래서 친구도 10년지기 친구몇명하고만 주로 지내고 연락이 와도 반가운 척 하고 나가질 않아요. (그래서 동창들에선 제가 죽은 걸로 안대요 예비군에서 만난 고딩친구말이 ㅋㅋ) 정말 고민이네요. 처음 보는 분이 길을 물으셔도 눈웃음을 치며 살갑게 하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러워요. 전 억지웃음이 티가 나고 명절자리도 불편해요. 무슨과냐 취업얘기 이런 것도 불편하고 지나가다 자원봉사같은데서 서명하라고 하시는 것도 반응을 어떻게 해서 거절해야할지도(그래서 가입할 때가 많아요 요즘엔 바쁘다고 해서 빠져나오는데) 사람들 보면 화기애애하고 별 고민 없어 보이는데 저만 이러는 것 같아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삐에로들처럼 이질감과 무서움도 느껴져요. 갑자기 땀이 나면 집으로 가고 싶어지고, 남들처럼 쉽게쉽게 연애도 하고 요즘처럼 가볍게도 만나보고 하고 싶은데(욕망이 엄청 많아요) 막상 나가면 쳐다보면 뭘봐? 이런 식으로 흘겨보고나 먼산 보듯 해요. 그리고 집에 와서 후회하고 잘 때 다짐해요 쿨남처럼,박력있게 쳐다보면 나도 똑같이 쳐다보자고 그런 다짐을 하고 나가서 막 째려봐요 사람들 ㅋㅋ 왜이러는지 미치겟어요. 저같은이상한놈은 세상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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