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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 존중 배려 희생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gomin_1658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9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9/09 19:27:14
 
내가 사랑해서 상대방에게 10을 주면 상대방은 100을 원합니다. 왜 그게 당연한거니까. 사랑은 당연한게 아니에요. 권리도 아니고 의무도 아니에요. 사랑은 서로 주고 받는 겁니다. 한쪽에서 몰아서 주는건 시혜죠. 누군가의 은혜죠 은혜 그건 사랑이 아니라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멍청한 짓입니다. 약자라고 해서 다를거 같나요? 약자라고 버프하지 마시고 상황의 맥락성과 상대방의 인품을 보세요. 그냥 그대로의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의 진심이 묻어나와요. 사회적 약자라고 해서 바람 안피우고 탈세 안할거 같나요? 조금만 비틀어보면 장애인이라도 바람 피울놈은 바람 피웁니다. 조금만 비틀어보면 약자라도 자신이 조금이라도 강자라고 생각되면 자기보다 더 약한 놈에게 갑질합니다.
 
그럼 언제 사랑하고 언제 존중 배려 희생해야 할까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어야 만 합니다. 나의 가치를 알고 나를 도와줄수 있는 사람. 그럼 나와 함께 동행해줄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가족이고 그 사람이 내친구고 그 사람이 내 스승이고 그 사람이 내 부모 입니다. 내가 어려울때 내가 힘들때 내가 병들었을때 내가 아플때 내가 경제적 고난으로 어려웠을때 위로와 조언과 돈을 내어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고 진짜 내친구인겁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죠. 왜 내가치를 인정해주고 내 꿈을 응원해주며 나의 삶과 동행하는 사람이니까요. 잘나갈때는 친구가 많아요. 모든 사람이 축복해줍니다. 이유는 나한테 뭐라도 떨어질까봐. 이게 세상입니다. 못나갈때 내 집에 쌀이 필요할때는 전화해도 연락해도 얼굴보자고 해도 보지 않습니다. 그게 사람이에요. 사랑하되 믿지 마세요.  이게 왜 그러냐. 내가 배아파 낳은 자식도 부모를 속이죠. 부모의 유산을 두고 형제 자매끼리 싸움 벌입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에 위배되느냐. 아니에요. 인간은 이득앞에 눈먼 존재에요. 돈 이성관계 권력은 부모자식간에도 피튀기며 싸웁니다. 그게 매우 정상적이라는 겁니다.
 
사랑할때는 내 값어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하세요. 내가 사라지면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 애통해 할 사람 나를 기억해주고 추모해주고 나의 가족을 대신해서 보살펴줄 사람을 사랑하세요. 그 사람이 진짜 내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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