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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때문에 고민이에요 ㅠㅠ 와서 한번씩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665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꿀
추천 : 0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3 23: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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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남징어구요 제가 다니는 직장은 씨푸드뷔페 주방 직원이구요, 다닌지 3주? 정도 되었어요. 주방 경력은 여기가 처음이구요, 한 3일정도 처음에

들어왔을때는 양식에서 근무하다가 일식에 사람이 없다고 거기로 옮겨졌어요. 근데 제가 전부터 일식에 관심도 없고 그래서 일식에 근무하기 하루 전에

이사님에게 이러저래해서 일식은 별로 가기 싫습니다. 차라리 중식이나 양식으로 안될까요? 하니까 사람도 없고 하니까 너가 막내니까 한번 일식에서

배워봐~~ 이러길래 그렇게 들어가서 3주정도 해서 처음에는 욕도 많이 먹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일도 손에 익고 잘한다고도 해주시는데

지금 하는게 캘리포니아 롤 말고 잡다한 일 하는게 다인데 여기서 초밥-> 사시미 썰기 -> 활어잡기 이런식으로 가는것 같아요. 근데 하나도 흥미가

없어서.. 일을 차라리 그만둘까 고민하던중 아버지가 다치셔서 입원하셔서 엄마가 계속 병문안가기 힘드니까 이래저래해서 그만두기로 마음먹고

이사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양식으로 옮겨줄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집안사정떄문에 그만둬야 할 것 같습니다. 하고 요번주 월요일에 말씀드려서

요번주 일요일까지만 하기로 했는데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다음주 월요일에 아버지가 퇴원하신대서 고민이 많이 깊어집니다.. 

여기 직장의 불만은 요식업계 특징인 근무시간이 길다는거에요. 업무강도야 뭐 하다보니 적응도 되고 이 가게가 손님도 별로 없는편이라 좋은데

근무시간은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네요. 10시에 출근해서 10시에 퇴근하고 집에가면 밥먹고 씻고 바로 자야되고.. 제 개인시간을 못가져서 

이 직업을 평생직장으로 가지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게 가장 큰 고민이고 제가 워홀을 가고 싶어서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었거든요.

근데 다른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한 두달정도 시간이 비어서 그 시간동안 일을 해보자! 하고서 시작한게 이 일인데, 그 영어학원이

개강하려면 한 한달정도 남은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부터 일 해봤자 한달정도고.. 여기 일 다시 한다해도 양식인데 말이 양식이지 하는건

제가 막내라 튀김 튀기고, 스테이크 굽고 스테이크에 곁들일 야채들 굽는것밖에 없거든요. 제가 배우고 싶은건 스파게티를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거기까지는 짬이 많이 차야 할 수 있더라구요. 근데 제게 남은 시간은 한달밖에 없고.. 차라리 이렇게 몸 힘들고 돈 적게 받으면서 일 할 바에

다른 쉬운 알바를 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양식 대리님이랑 일식, 중식 부장님이 착하셔서 어떻게 여쭤보면 시간 널널할때 배울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여기 사람들도 전체적으로 다 착한것같고..ㅠㅠ 정말 고민되네요 정말로..!

길이 많이 길었네요.. 읽기 힘들으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고맙고 그냥 가시지 마시고 조언한번 부탁드릴게요. 아직 사회 초년생이라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 올려봐요. 감사합니다.

직장 조건은 한달 160 하루 12시간 근무 주 7.5회 휴무입니다. (정기휴무 두번 일주일 휴무 4번 월차 한번 반차 한번 이렇게 7.5에요. 요식업계 치곤 

많이 쉬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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