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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665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카
추천 : 1
조회수 : 170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0/15 20:45:19
안녕하세요
저희 친언니는 원래 자존감이 부족하고 외로움도 많이 타고..
많이 위태위태했어요
근데 이번에 본인의 잘못(바람을 폈다고 합니다...)으로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자괴감과 남자친구의 소중함을 늦게 깨달아 못버티겠는지
몇주째 삶에 의욕없이 집에 틀어박혀서는 곧 죽을 사람처럼 누워있습니다

밤에 잠이안오는지 맥주만 먹어서
살도 쭉쭉 빠지고 앙상해요

그 보다 하루종일 눈가가 촉촉하고 우울하게 있습니다
무슨 얘기를 해도 남자친구가 돌아올까 어떻게 해야만날까 이런 말만해요

안 그래도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인데
이러다 나쁜 생각이라도 할까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연애에는 관심도없고..이런 이별에 이토록 힘들어 본적도 없어서 이게 이별 후의 정상적인 반응인지 모르겠어요

남들 보다 더 심한거 같아요...

한 때 미안하다고 잠적하고 그래서 내내 불안해요
시간이 약인것도 아는데
그분을 잊으려고 노력하는게 아니고
자꾸 돌아올거라는 환상에 속에서 그것만 기다리고 있는게 지켜보는 동생 입장에서 돌아버리겠습니다

벌써 한달째 인데
저도 점점 지쳐가요..

정신과가서 우울증 진단 받고 수면제를 받아왔다고 하는데..
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사랑했으면 원래 이럴까요?
아니 이럴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제가 도움이 좀 되려나요..
어디 나가자고 해도 안나가고 슬픈노래 슬픈글 보면서 울기만해여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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