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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의 차를 타고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675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뒷골목시인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03 0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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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시판이맞는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그 전에 모바일임에 글의 완성도가 낮음에...사죄를..

이 글을 쓰기 약 한시간 전에있던일인대요

광화문역 4번 출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여성분이 술에 만취하여 저한테 대뜸 이러더라구요

"이상한 사람이세요?"

제 성격을 좀 말씀드리자면 오지랖에.. 불의나 혹은 덩정이 유발되는 상황을 잘 못넘어갑니다. 여튼 전
이 상횡에서 그저 사람좋게 웃으며 아니요 허허 껄껄

이러고 있었고 이 여자분이 만취한 상황에서 카카오톡 택시를 계속 부르고 있었죠 네 사실 저 혼자 살자고 있는데

옆에 계시던 젊은 아주머님이 자기 남편이 데리러왓는데 온김에 데려다주겠다 딸같아서 그렇다 하시면서데려가려길래  제가 이랬습니다.제가 경찰서에 이분데려갈께요 그랬더니 
자기눈엔 당신도위험한 사람이니 내가 데려가겠다...하아.... 

마음에 스크래치가 좀 나더군요 그런대 이 여성분이길바닥에 주저앉아.. 안일어나시고 아주머님께 반말을 좀 하더군요.. 뭐 여차저차하다가 전 경찰서에 취객이 지금 어디에 주저앉아서 이동하지않는다라고 신고를 하는순간 이 여성분은 그 아주머니의 차를 탔습니다. 그리곤 경찰서에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출발을했죠

약간 요악을 하자면

1. 글쓴이는 광화문 4번출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한다.
2. 만취한 여성분이 다가와서 주저앉음
3. 옆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남편이 데리러 왔다며 
딸같다고 대리고감. 근방 경찰서에 데려다주겠다면서

그리 보내놓고.. 거참..
제가 제 귀찮은 마음에 마냥 모르는취객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낸게.. 마음에 걸려 혹시 몰라 차량 번호를 몰래 적었습니다.

이 모든일이 고민이 되는대.. 이 고민을 제가어찌 할 수 있을 게 있을까요.... 그저 이번 주말에.. 집회 못갈까같아서 광화문에 간건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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