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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좀 이상한 거 같은데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ID : gomin_16751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대의견
추천 : 0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04 00:30:00
저희 어머니께서 이모가 하시는 교회를 나갑니다.
개척교회라고 이모께서 교회를 여셨는데 1년이 지났는데 전도가 한 명도 안 됐습니다.
할머니 100세쯤이시고 이모 70세 어머니 65세이십니다.
이모는 독신이시고 어머니는 예~~전에 이혼했습니다.
최근 어머니께서 40살 남성 한 명을 전도했는데 어머니가 피아노를 잘 쳐서 교회에 자주 나오려 한답니다.
교회 바로 앞에 신축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고 공사일을 한다고 하는데 아마 일용직으로 일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지금 교회에 나온 지 3~4일 정도 됐는데 어머니와 카톡을 300줄 넘게 했습니다. 
오늘은 교회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다는데 그 남자가 먼저 나서서 교회 나온다고 하고, 일을 도와줬답니다.
제 생각에 일용직 공사일을 하면 쉬는 날에는 피곤해서 일을 안 도와줄 거 같은데 좀 이상합니다.
어머니 피아노에 감동을 받아서 교회에 나오려고 한다는데 어머니는 독학으로 피아노 치시는 거고
누군가에게 연주를 들려주거나 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그냥 보통입니다.
근데 교회에 나왔는데 이모와 할머니께서 그 사람한테 머리 냄새가 난다고 했답니다.
근데 어머니는 머리냄새가 안 났답니다.
어머니 말에 따르면
할머니가 그 남자에게 머리냄새가 난다고 한 이유는
그 남자가 교회에 오면 이모의 애정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해서 할머니가 소외되기 때문에 질투심에 그렇다고 하구요.
이모가 머리냄새 난다고 한 이유는
어머니가 혼자 전도에 성공해서 이모가 어머니를 질투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세 명 중에서 두 명이 냄새가 난다고 한 것을 보면 진짜 냄새가 난 거 같은데...
그리고 진짜 신축빌라에서 거주한다면 머리냄새가 왜 나는지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어머니가 그 사람에게 하트이모티콘을 자주 보내는데
40살 남성은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참 좋다고 하고 계속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메시지 형태로 답장이 옵니다.
 
제가 볼 땐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미심쩍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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