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나는 흔들린다.
게시물ID : gomin_1679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리플리
추천 : 1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8 07:33:27

초겨울 장맛비 처럼 비가 오던 그날이

일년이 훨씬 넘었다.

이제쯤이면 잊을법도 한 네 양말의 그림이 떠올려질때마다

조금씩 가물거리는 너의 핸드폰 중간자리가 뭐였지

라며 생각할때 마다

핸드폰 사진첩속 너를 지우려 할때마다

내 메일함의 보낸편지의 첨부파일이 이제 열리지 않는것을

알게 될때마다 

이젠 괜찮구나 라며 내가 안도하고 있을때마다

내 마음이 아직도 애릴때마다

니가 좋아하던 그 노래가 가끔 라디오에서 나올때 마다

자주 함께갔던 밥집주인이 너의 안부를 물을때마다..

나의 마음이 흔들거린다,

내 머릿속 너의 기억이 흔들리고 

급하게 밥을먹다 숨이 막히듯 가슴이 흔들린다,

내년 겨울에도 흔들릴까봐 걱정이 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