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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내달라는 대학 동기의 연락을 거절했어요. 잘한거겠죠?
게시물ID : gomin_1684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iY
추천 : 2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22 01:56:07
저는 곧 졸업이고 회사 인턴생활을 앞두고 있어요
근데 같은학과 남자 동기가 연락을 자꾸 하네요 할 얘기있다고 만나자고.
이사람과는 재학 중에 싸웠다가 작년에 화해했거든요. 지금은 다소 친한 관계긴 해요.
근데 그 후에도 예전 일에 대해 잊을만하면 계속 사과를 하니 
처음에는 이사람에게 사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나보다 싶었는데 
계속 그러니까 이제는 지겹고 짜증나네요.
그래서 뭐 저랑 사귀고 싶다는 건지. 나는 잘못을 인정할줄 아는 착한사람이야 라는 건지. 
미안함과 용서를 강요당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네요. 
예전에도 이런 기분 들었는데 졸업준비 때문에 바빠서 그냥 두었건만.
이제 며칠 남지않은 휴식인데도 시간내달라고 하는 게 너무 짜증났어요.
어제도 통화할 수 있겠냐고 잠깐 만나서 얘기하자고 문자왔는데
예전의 저였다면 만나지 않더라도 최소한 얘기할게 뭐였는지 물어봐주었겠지만
요즘 바쁘다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며 거절했어요.
사실 어떻게든 짬을 내면 만날 수는 있겠지만 정신이 피곤할 것 같아서 굳이 그러지 않았어요.
저 이렇게 행동해도 괜찮은거겠죠?
이제 저도 지쳐요 더이상 다른사람 뒤치다꺼리 다 해주고 싶지 않아요
졸업이면 끝이잖아요. 이젠 새롭게 내 삶을 살고 싶어요. 잘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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