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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86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가짱이다
추천 : 1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31 02: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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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동기부여 영상같은데에서는 주저없이시작해라, 혹은 주저없이 시작해서 성공했다 등등
성공한 스토리를 많이 알려주는데. (주저없이 시작해도 실패한 경우가 있었겠죠)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주저없이 시작한게 좀 시간만 지나면 갑자기 정말정말 하기싫어지고, 그렇게 포기하게되고.
20살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하려고 한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해볼까? 해볼까? 한것도 많고.
그런데 영화, 영상들과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고, 정말 나한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것들을 해봐야지 라고 해놓고
몇일 지나면 권태스러운 마음에 재미없어지고 하기싫어지고 정말 나한테 필요한건지 합리화하게되고(결론적으론 현실적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버린거죠.)

연애, 공부, 등등 
나 자신한테 필요한것들을 주저없이 시작해놓고 그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 걸림돌이 되는게 정말 많습니다.
걸림돌을 밟고 지나가기위해서 해야하는 것들이 정말 쓴 맛이고, 그냥 그 전처럼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포기하게되고
이미 하기싫어졌을 땐 동기부여 할 힘과 내가 정말 왜 하고 싶어했는지 그 때의 마음이 생각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아니고 저것도 아닌 지금의 저가 되어버렸구요.
비참하고, 외롭고, 정신적으로 괴롭고 그렇네요..!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연애를 해본것은 아닙니다. 짝사랑이든 썸이든 그냥 포괄적으로 연애라고 하겠습니다.)저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제 생각과 그 친구가 하는행동, 말을 보면 그친구의 세상에는 같은 학교 다른 남자애가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저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겠고, 그 남자애가 이 여자애의 머릿속에 있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같은 동성 친구들이랑 같이있을때 말도잘했고 멘트도 정말 잘합니다.
아무래도 그것이 이성친구인 그 여자애와 있을때도센스있고 재치있는 멘트를 발휘했겠지요.
저는 왜 그게 안될까요? 말 잘하는 남자를 안좋아하는 여자는 없겠지만, 저는 그 친구처럼 말을 정말 센스있게 재치있게 받아치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하고 대화하는 면에선 자신이 없습니다. 다른쪽에서 매력을 발산해야하는건가요.. ㅎㅎ 
아무튼 이러한 걸림돌 때문에 좌절하게 되었고 정말 그여자애를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제 자신의 매력이 너무 약한것같아요.

이렇게 예전의 저를 생각하면서 글을 써보고 나니,
저 자신에게 문제가 정말 많습니다. 의지력, 집중력, 열정 모두 예전에 비해 많이 식어버리고 녹슬었습니다. 20살인데말이죠 ㅎㅎ
다른분들이 보기엔 아직 젊다고 하시는데 이렇게 곰곰히 생각해보는거 자체가 젊은 걸까요. 그렇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는것을 넘어서 정말 저의 능력치를 향상 시키고 싶습니다. 사회생활도 해야할거고 나중엔 한남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몫을 해야할텐데요. 어떻게 합니까 증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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