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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헤어졌다는 아픔에선 벗어났지만 그 이유에 대해선
납득이 잘 가지 않는..그런 상황입니다.

서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은 남아있는데.. 2년여의 시간이 다 꿈만 같네요.

 아프고 슬프기보단 뭔가 풀지못한 숙제가 되버린거같은..그런 느낌이에요. 



  
설령 다른 마음이 가는 사람이 생긴다해도 서로 솔직하게 얘기하고 마음 정리하자는 말도 했었고..  문제가 있으면 서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그런 커플이였습니다.


 필시 저렇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고한데에도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남자친구는 ..맘에 안드는 점이있다고 충동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제 마음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
  
그래서 기다리려고 해요. 
언제고 속마음을 얘기해 주길 기다릴거에요.
또다른 시작의 얘기가 될지 정말 아픈 얘기가 될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뭐든 저 아이의 진심이면 되요.

미련하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래서 마지막 인사도 아껴뒀어요.
제가 정한 기한까지 답이 오지 않는 다면..그때 진짜 작별인사를 할 생각이에요.     



 
이렇게라도 제 마음이 전달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별거 아닌 다짐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