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깐 잠이 깨어
뒤척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소리가 나더니 진짜 큰 소리로
쾅! 부딪치더라구요.
막 사람 비명소리도 들리고
그리 가까운 곳에서
사고가 난 것 같진 않은데
완전 새벽이라 워낙 조용해서
소리가 더 크게 울린 것 같더라구요.
그 이후로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막 뛰고,
혹 사고기사가 뜨지 않나
뉴스기사 들락거리고
차 소리가 들릴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네요.
그 사람들은 괜찮을까?
막 걱정도 되구요
(전혀 모르는 사람일텐데;;)
이상하게 예전부터
사고를 직접 목격한 건 아니지만
사고 이후의 상황들을 보게 되면서
내가 당한 것도 아닌데
정신적으로 후유증이 살짝 남더라구요.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려서
심호흡을 몇 번이나 하고 있네요.
이렇게 유리멘탈이어서 원...
딱히 지금 뭔가를 할 수는 없어서
단 거랑 좀 상큼한 과일 종류를
막 먹어대고 있습니당.
음 글 마무리가 좀 이상한데...
그냥 토닥토닥이 받고 싶었나봅니당...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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