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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게시물ID : gomin_1703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tNouveau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5/08 05:09:30
젊은 날 순수했던 그리고 
열정이 넘쳤던 그 마음은 어디간데 없고 
반복적인 만남과 계산적인 사교에 
거리가 있는 남자가 되어버렸다. 
온전치 않은 내 마음에 가면을 씌워 
가볍게 터트린 그 허한 웃음뒤를 찾아오는  그 끝없는 공허함은
잠못드는 내 밤을 두드린다. 

아, 이제는 알았다. 
40년전 그의 말 처럼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뒤늦게 생각해보니 
수 많은 만남 속
아, 난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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