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게 없어요
꿈도없고 
심하게 얘기하면 정말 내일 죽어도 아무 후회나 원망 없을것 같아요
지금 죽는데도 상관 없어요

직업도있어요 친구들도 많구요
직장도 만족해요 남친도 잘해주고 같이있으면 행복하구요
그런데 정말 무의미해요 모든게

예전부터 그냥 이러고 살았는데
요즘 친구들이 잘지내지? 일은 잘되가?? 
라는 질문을 들을때마다 내가 뭐 잘못살고있는건가 싶어요

일도 열심히 뭔가 취미생활로 뭘 배우고 바쁘게
이러지 않아요

그냥 먹은거치우고 필요한 청소만할뿐이고
일도 해야되는거 딱 거기까지만 할뿐이고
그냥 계속 누워있어요
친구들이 놀러가자고하면 웃으면서 나갔다오는데 그때뿐이예요
심지어 나가서도 멍하고 아 그냥 누워서 자고싶다만 생각나고

분명 행복해요
사람들 만나고 얘기하는거 좋아요 좋고 다 좋고 그런데
뭔가 아무의미가없어요
영혼이없다고해야되나
그냥 살아있어요 그냥 살아만있는것같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도 예전엔 바쁘게 활기차게 살았던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무기력해졌을까요
어떻게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