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많았어요.
그냥 연락도 잘 안되고, 오빠는 제게 이해만을 바라고.
답답함은 쌓여가고, 싸움은 잦고.. 이런일이 반복되었어요..
어느 순간 제가 오빠한테 카톡이 오면 확인을 안하고 그냥 무시하고 친구들이랑은 카톡을 하더라구요.
(오빠가 카톡을 주는 간격은 약 2~3시간 텀 입니다. )
그냥 뭐랄까.
오래 답장이 없는 느낌을 오빠도 느껴봤음 좋겠다. 이런 마음도 없진 않은 것 같고.
답답함을 느끼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오빠가 밥먹었어~? 이러면, 제가 응 밥먹었지이 오빠는? 이러면. 2~3시간 후에 응응 먹었지
하고 답이오거든요.
그냥 카톡이 핑퐁핑퐁이 안되요. 그냥.. 왜 물어봤을까? 왜 카톡을 했을까? 이런느낌.
그래서 답답해요.
제가 연락을 갈구하는 스타일도 아니에요. 1~2시간 이해해요. 저도 바쁜 사람이에요.
근데.. 참 답답함을 많이 느껴요. 위와 같은 부분에서.
카톡을 보고도 답을 안하면 안되는건데. 참 나쁜건데..
이러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이상해요 ...
저는 왜 이럴까요...
그냥 습관적으로 무시하게 되요...
뭐가 잘못된 걸까요..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