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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었다
게시물ID : gomin_1711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a
추천 : 1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7 03:20:10
몇안되지만 생일축하 소리 듣는게
썩 기분좋지 않다

행복한사람들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일이 기쁜일이겠지만

나는 썩 그렇질 못해서 그런지
그저 별 의미없는 성가시는 날일 뿐이다
생일이란것도 남에게 들어 알았고
날아온 톡과 탐라로 알게되었다
한해 한해 내겐 축복이 아니고 그저그런 날이다
의미부여 할 필요도 없고
축하받거나 할 필요도 없다
꾸역꾸역 그저 시간을 보낼뿐

그런중에 너의 연락이와서 살풋 웃음이 났다
그런중에 소중한 친구의 연락에 그저 고마웠다
집에오니 그저 날 반기는 내새끼들덕에
행복해졌다
냄새나고 내몸축나고 돈이나가도
그저 행복하기만한 내새끼들
그래서 아직은 꾸역꾸역이라도
살만하다 미련갖게 되는것 같다

찾을 수 있을까 갖게 될까
너희 둘 에게 의지않고 오롯이 혼자 설 수 있는
그런 이유가

아직은 이쁜 내새끼 둘에게 기대본다
싫은소리 하고 맴매했다고 삐져도 좋아
냄시나는 끙아를 사람 똥같이 싸도 좋아
그저 건강히만 곁에 있어주렴

삶에 아무 미련없는 오빠에게 미련을 주렴

걱정이다 너희가 없는 오빠는
한번 그려보기조차 어려운 나라
너희의 수명이 오빠보다 짧다는게
그저 슬픈 생일이 되었다..ㅎ

무가치하게 흘러가는 오빠의 시간속에
오로지 오빠만 바라봐주는 너희 둘
똥고양이들이 있어주어서 매우고맙고
행복하다
다른 행복이 찾아와
너희와 함께 행복할 수 있기를
오늘 다시한번 바라본다

그렇게 내 생일은 끝났다 

술깨고나면 또 불출산 탄게 부끄러워지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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