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자재를 인근 지역에 납품하는 회사 입니다.
그러다보니 복장은 자유(반바지 청바지 치마 어떠한 옷이든 자유) 이고요..
일 특성상 사무실이 그리 깔끔하지도 않고 찾아오는 손님도 드물어서
직원들은 모두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일이 없을땐
메신저를 하든 영화를 보든 음악을 듣든 게임을 하든 무한 자유이고요..
심지어는 걍 책상에서 주무셔도 됩니다!
다만 게임이든 음악이든 다 좋으니 개인적인것이니 다른 사람이 안들리게 이어폰을 사용해야 해요.
새로 오신 기사님은 그걸 모르실테니 음악을 듣고 계시길래 이어폰으로 들어달라고 한번 만씀드렸고요
최근인 쇼바에서 아에 누워서 주무시길래 (아무리 그래도 사무실인데 --;;)
유독 피곤하시거나 몸이 안좋으시면 상관없는데 그런거 아니면 책상에서 주무시라고
말씀 드린적이 있어요..
요렇게 각각 1번씩 규칙에 대해 말씀드렸고 그 이후엔 지적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기사님이 사소한 다툼중에 버럭 화를 내시길래 들어보니..
사무실에 들어가면 숨이 턱턱 막힌다며 불만을 토로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편하게 지내시는건 ok 이고 다만 시끄럽지 않게 이어폰 쓰고 눕는것만 지양해 달라고
했는데 그게 숨이 턱턱 막히시냐고 놀라서 여쭤봤더니 그러시다네요.. (아참 저는 37살이고 기사님은 50대 초반이에요)
그래서 기사님은 얼굴이 붉어져서 화를 내시고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서 머리속이 복잡해지더군요..
혹시나 해서 기본적인것 중에서 딱 두개 말씀드린거고.. 수시로 주의를 드린게 아니고 딱 한번씩만
말한건데도 이런식이면 어떻게 일을 같이 할수 있겠냐고 하니 본인께서도 일을 계속하는거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신다길래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만약 제가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다면 그럴수있겠지만 그런적인 한번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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