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준비하던 시험을 결국 포기하고 취업시장에선 약간 늦은 나이지만 자격증 따서 취업했는데
그 나이먹고 그 돈으로 어떻게 살거냐는둥 결혼은 어떻게 할거냐는둥
미래에 대한 준비도 안해놓고 뭐했냐는둥 엄청 쪼아대네요.
아니 수험생이 몇년간 떨어져가며 나락으로 떨어진 자존감이랑 저질몸을 이끌고
어떻게 한번 살아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는게 그렇게 큰 죄인건지...
나는 뭐 등신이라서 이 나이 먹고 이 월급이 작은 돈인지 모르겠냐.
아예 못버는거보단 뭐라도 시작해보는게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서 했던건데 주변에서 사정없이 긁어대네요.
자기들도 딱히 매사에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사는것도 아니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