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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를 어떻게 해야 끊을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15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몽맛박하
추천 : 0
조회수 : 4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21 23:39:48

안녕하세요! 정말 간만에 오유에 들어오네요. 
재수하는동안 안들어오다가, 대학에 합격하고 방학을 보내고 있는 징어에요.
간만에 고게에 글을 써보네요.
사실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냥 보기에는 별거 없는 고민이지만 그래도 들어주시면 감사합니다 :)


넷상에서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저랑 동갑이구 다니는 대학도 가까워요! 얼굴은 세번 정도 봤나? 같은 동성이고 대화도 잘 통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자꾸 저에게 너무 의존한다는거에요. 처음 문제의시작은 남소때문이였어요.
저한테 자꾸 남자를 소개해 달래요. 그래서 4명이나 해줬어요.


처음은 동아리 선배 오빠.지금은 제 남친입니다만.... 이 동아리 오빠를 소개해달라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마음에 들면 너가 번호를 따' 이랬더니 여자가 그러면 싸보인다 부터 시작해서 별의 별 말을 다 해서 제가 대신 연락처를 건내줬었어요. 후.... 그리고 결국 잘 안됬죠ㅎ
이유요? 걘 자기가 절때 먼저 말을 꺼내질 않아요. 무조건 남자가 자신한테 맞춰서 이야기를 해줘야 해요. 상대방 남자가 무슨 주제를 꺼내든 
'아...네ㅎ'아니면 'ㅎㅎ...그런가요' 이게 무한 반복이더라구요......(발암)
결국 이 동아리 선배 오빠가 저랑 사귀니까. 자신의 남자를 뺏엇다고 다른 사람을 소개해 달래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선배를 소개해 줬어요. 이번에는 좀 잘되는가 싶었어요. 
왜냐면 그 선배가 걜 보러 걔네 학교까지 가고, 걔도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너무 부담스러워...'


이번에는 다른 오빠를 소개해줬더니 아 뭐라더라 '얼굴이 내 취향이 아니야'.........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포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한다는 말이  

'남친 생기더니 너 변했어'


이 친구랑은 대화가 너무 답답해요. 뭔가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고. 변화하려고 생각도 안해요.
그래놓고 항상 상황을 욕하기만 해요.

또 다른 문제로는...자꾸 저한테 자기네 학교로 놀러 오래요.
아 물론 방학이니까 갈 수야 있죠! 
근데 제 스케쥴은 신경을 안쓴다는게 문제에요... 전 방학에 지금 운전면허도 하고 있고 토익도 하고 중국어 수업도 듣고 운동도 다니고 동아리 생활까지
지금 틈틈히 남친 보는것도 바빠요.
사실 방학이라 용돈도 적게 받고 있어서 어디 나가기 부담이거든요.
그런데도 자신은 항상 너네 학교까지 갔는데 넌 왜 우리 학교 안와줘 거든요...
근데 이런것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런 애기같은 칭얼거림이 벌써 몇개월째인지 걔한테 연락오면 자꾸 피하게 되요.
몇시간 간격으로 겨우 카톡 하나 보낼까말까 하는 정도까지?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이 친구와의 관계를 매듭을 질수 있을까요?
그냥 이제 연락하지 말자 라고 해야하는건가요? 답답하네요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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