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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과 취업에 대한 고민...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7160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esevoli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7/23 1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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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요약
-24살
-작년 전역 후 1년 정도 휴학하면서 이런 저런 알바를 해보면서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됨.(경제 분야, 특히 증권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음.)
-2학기 복학을 앞두고 있음.

 이것만 생각을 해보면 당연히 증권사나 투신사에 가야 한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쪽을 희망하고 있구요. 그런데, 제가 좋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닐 뿐더러 스펙 또한 시원찮다보니 어느 정도 만들어 두었다고 하더라도 취업이 가능할런지... 다른 분야로의 취업은 그닥 희망하고 있질 않아서요.

 아는 형님께서 CFA를 따봐라...라고 조언해주셨지만서도... cfa가 사실 기회비용이 엄청나게 큰 것이거든요. 증권사 못가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면서 돈도 엄청나게 들죠.

 거기다가 그 분께서 올해 30이신가 그런데, 주위 사람들 보면 대졸자들은 결혼 못한다... 고졸 친구들만 겨우 결혼하더라 하는 말씀을 하시는 걸 들으니 차라리 증권 쪽은 개인 투자 정도로 국한시키고... 오래 할만한 생산직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랍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도 당장의 노년 조차도 버거우신 분들이라 제가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두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유 취업게만 봐도 생산직 일자리는 30~40대 이상이 차지하고 제 또래는 사무직을 가는 마당에... 이젠 대학 졸업장은 그냥 기본이고 영어 구사 능력 또한 기본 중의 기본이 된 마당에, 대학 까지 졸업해서 최저시급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과연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초봉 3000이상 받으시는 분들은 어떠실런지 모르겠지만, 전 그정도까진 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또 막상 생각해보면, 생산직은 나중에 30 넘어도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는데, 증권업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고... 졸업하면 27인데 약 3~4년 안에 취업을 못하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릴 테구요.

 참 아리까리 합니다. 되지도 않을 것을 생각하면 당장 취업을 하는 것이 현명한데(대학에 돈 쓰는 것이 아주 바보같은 짓이 되버리니까요), 해보고 싶은 것을 위해서라면 도전을 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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