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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대화하기가 좀 힘드네요
게시물ID : gomin_1716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괴도룹황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23 22: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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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술먹고 대화좀 하다가 글을 씁니다.
처음엔 자유게시판에 쓸까 하다가 고민이니까 고민게시판으로 왔어요

음... 간단하게 기본적인걸 말하면 전 부산 살고 아버지 누나 다 부산사람입니다.
어머닌 전라도 분이시죠.

여기서 어느정도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지역감정이나 가정형편 등등으로 어머닌 자존감이 많이 낮으세요

예전에 제가 초딩 ? 중딩 ? 때만 해도 편하게 이야기 해주시고
젊은사람들 유행어 같은것도 일부러 구사하시려 하시고 많이 편했는데

어느샌가 부터... 아마 갱년기 오셨을때 쯤부터일거 같네요

그쯔음부터 은근 어머니가 변하시더라구요

뭐라해야하나 좀더 고집강해지시고 자신의 의견위주 ?

그래서 평소 같이 술은 자주먹으니까 같이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그런데 어머닌 어머니대로 가족들은 가족들 대로 서로 서운했던게 많나봐요

어머닌 다가가려해도 차가운 가족들에게
가족들은 어느샌가 변한 어머니에게 서로 지쳐서 점점 대화가 줄어든 느낌이 있네요

저도 어느새 머리컸다고 어머니의 의견이나 이런거 보다
제 자신의 경험 주위의 이야기 이런것 위주로 이야기하고 내가 맞다는 생각
어머닌 어머니의 경험 연륜 ? 등등으로 어머니가 맞으시다
그런 이야기로 서로 의견충돌이 생기고
그럴 기미가 보이면 서로 대화를 끊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있었나봐요

늦었다고 할수도 있지만 늦은건 없잖아요
지금이 제일 빠른거일수도 있잖아요

혹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어떻게 변하셨는지 조언 구할수 있을까요 ?

제가 음주를 좀 한 상태고
내일 새벽일찍 출근해야해서 아마 덧글달려도 답장 잘 못할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
그래도 어머니랑 이야기의 물꼬를 틀고 점점 바뀌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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