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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혀요
게시물ID : gomin_1720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oa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1 14:27:50
제 과오로, 제 못남으로 결국 학교 성적이 1점 후반대가 나왔어요.
소득분위는 2분위라 받기만 한다면 괜찮았는데.
제가 출석만 잘 챙겼어도 c학점 경고제라도 받을 수 있었는데
그조차 되지않는 성적이네요. 혹시나 혹시나 설마하고 제발 간절히 바랬는데
방금 확인해보니 신청거절이었어요.
성적이 너무 낮아서 학자금대출도 신청되지않고, 부모님께 말씀 드리는게 너무 죄송해서
대출만 된다면 취업후 학자금 대출로 제가 어떻게든 갚아나가려고 했는데..그조차 안되네요.
이제 곧 등록금을 넣어야 하는데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성적관리를 안하고 정처없이 산건 그 이유가 있긴하지만,
결국 다 핑계고 또 이것도 말씀 드리는 것이 너무 죄송해요.
이제 마지막 학기인데 이렇게 캄캄하네요. 
장학금을 못 받게 된 걸 말씀드리면 성적도 다 밝혀야하고, 신뢰도 다 떨어질테고.
다른 집은 등록금을 당연히 내주는 곳도 많은데 전 참 죄인이네요.
너무 죄송하고 이 사실을 알게되시면 얼마나 제게 실망하실지 얼마나 신뢰가 없어질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요.
하지만 곧 밝혀지겠죠, 제 과오를요. 제 못남을 알게 되시겠죠...
어떻게든 믿음을 드려야 내년에 계획한 워킹홀리데이 인턴쉽도, 다녀올 수 있을텐데.
알게되시면 다 때려치우라고 소리치실, 조용히 제게서 믿음을 거두어가는 부모님이 보여요.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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