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애고민, 어른스런답변이 듣고싶어요 ㅠ
게시물ID : gomin_1720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oZ
추천 : 0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1 15:27:36
20대 남성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난지는 반년정도 되었네요.
좋은날도 많고 싸우는날도 많은 그냥 평범한 커플입니다 근데 제가 연애초기에 잠깐 말고는 계속 안좋은쪽으로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고민을 적어봅니다 .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내용이 뒤죽박죽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우선 사실 여자친구랑 가치관이 많이 다릅니다. 여자친구는 남사친과의 만남이나 술자리는 꽤 있고
감주 헌팅술집 등 이런곳을 저 만나고 한두번 가긴 했지만 여하튼 별로 크게 신경을 안쓰는타입입니다 본인이 행동만 잘하면 되는거라고 하고 제가 가끔 군대 친구들이 휴가나와서 애들이 감주가자 클럽가자 헌팅술집가자해서 혹시나하고 물어보면 차라리 헌팅술집을 가지말고 클럽을 가라고, 클럽은 너가 맘만먹으면 안놀 수 있는데 헌팅술집은 헌팅당하면 너 하나때문에 친구들이 거절하진않을거아니냐고 그러는.. 네 약간 암튼 털털하다해야하나 믿음직스럽다해야하나 철이없다해야하나 ㅋ 여튼 그렇습니다.
저는 반대입니다 지금은 약간 세뇌(?)당해서 그러려니하는데.. 그래도 전 저 포함 모든 남자들이 늑대고 그런곳 가는게 여자한명 자빠트릴라고 가는거고 그래서 제 여자친구가 표적이 되는게 짜증나고 그런 이유로 초반에는 겁나게 싸우고 고민상담을 하면 다들 헤어지라고 너랑 아예 안맞는다 여친이 널 배려를 안한다 했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까 계속 사귀다보니 이런건 좀 담담해지더군요
두번째는 제가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안그래도 여자친구가 자존감이 낮은데 여자친구가 뭘 잘못하면 잔소리하고 따지고 전 이제 제가 그런소리하면 당연히 미안하다고하고 안그러겠다고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말하는건데
오히려 짜증내고 화내고 결국 제가 미안하다하고 끝납니다..ㅋㅋㅋㅋㅋ 굉장히 섭섭해지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그냥 요즘들어 평생만날사람도 아닐텐데 너무 배려하고 혼자 희생하고 그러는거같고
저만 보고싶고 저만 좋아하는거같은 느낌을 너무 많이받습니다 당연히 그건 제가 혼자 생각하는거고 여자친구는 절대 그런마음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냥 어짜피 끝날텐데 너무 마음주고 사랑하진말아야하나 나중에 이러다 헤어지면 너무 힘들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른분하구 이 얘기를 했는데 
뭐.. 끝이 보인다고 노력을 안하다가 끝나면 더 후회한다고 저의 그런 생각이 더 끝을 보이게하는거라고
대충 이런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 정신이 들더군요. 너무 혼자 연애를 어렵게 생각했나 싶구요
이런 좋은 말들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친구들한테 말하면 다 헤어지라고 해서 더 답답하기만해서 이렇게 커뮤니티에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