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꿈을 안고 서울에 상경까지 해서 새 직장엘 출근하는데 외톨이네요.. 이제 2주 되어 가는데 친해진 사람은 없고 점점 외롭게 다니네요 ㅠㅠㅠ 저 포함해서 새로 온 직원이 총 6명인데 저 빼고 다들 어리고 ㅠㅠㅠ 겨우 두 살 차이지만 저 빼고 두명은 거의 한달 일찍 들어와서 친해져서 둘만 다니고 세명은 저랑 비슷한 시기에 들어왔는데 셋이서 같은 직장에 다니다 입사한거라 셋이서 많이 친하고 저는 거의 혼자... ㅠㅠㅠㅠ 밥은 같은 직장에 다녔다던 셋이랑 먹긴 하는데 셋다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좀 서로 통하는게 있는가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랑은 얘기해도 툭툭 끊기고.. ㅠㅠㅠ 노력하는데 잘 안되네요 ㅠㅠ 기존 직원들이랑은 뭔가 아직 벽이 있어서 신입들과는 많이 어울리는 사람도 없어서 신입들이랑만 다니는데 그 중에서 저만 겉돌네요... 일이 힘든것도 아닌데 내가 낄 자리가 아닌 자리에 있는 것 같아 마음도 불편하고 그러네요. 나는 틈만 나면 다른 사람 일도 도와주려고 하고 처음엔 다들 그러더니 이젠 나는 다른 사람 도와주는데 다른 사람은 나 안도와주고 ㅠㅠㅠ 어제는 나 빼고 셋이서 카페 가고 근데 보면 퇴근 후엔 거의 나 빼고 셋이서 저녁 먹고 카페 가는 거 같아요.. 새로 들어간 직원들 중엔 저만 경력직이라 좀 견제하는 것도 같고 ㅠㅠㅠ 뭔 얘기 하다가도 나만 가면 조용해져 ㅠㅠㅠ 우울하네요 ㅠㅠㅠ 타지 생활이 이래서 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