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60대 초반이구요..
사무실에서 같이 있다보면 좀 짜증나는 행동들을 합니다..
1. 아무렇지 않게 방구끼기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방구를 막 뀌는데 걸어다니면서 슈~욱, 내옆에서 있을때도 슈~욱 그냥 슈~욱 슈~욱 풍선 바람빠지는 소리내면서
사무실안을 다닙니다.
아마 입사한 날부터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편안해보이는건지 만만해보이는건지...
2.담배피고 가래뱉기
사장이 담배를 피는데 담배피는게 문제가 아니라 담배피고나서 가래를 뱉는지 켁켁거립니다.
근데 가래를 뱉을때 그냥 캭 퉤!가 아니라 저 깊은 폐속의 모든가래를 없앨기세로 온 힘을 다해 5분이상을 칵~칵~칵~칵 거립니다.
무슨 까마귀우는거 같습니다..
담배는 사무실말고 베란다에 피는데 바로옆이라 사무실까지 생생히 들려옵니다.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을때는 저 행동을 10번 남짓 하는데 몇개월 들으니깐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이네요,ㅜㅜ
3.침흘리기
그리고..내 옆에서 뭔가 말할때..침을 흘립니다..
보통말할때 침튀기는게 아니라.. 개가 침흘리듯 질질 흘립니다.
제 책상에 뚝~뚝 떨어진 침이 보입니다. 턱에 구멍이라도 났나..
종이 넘길때도 양손에 침묻혀서 넘김니다 그래서 아마도 모든서류에 사장놈 침이 묻어있을겁니다..
서류 한번 검토할때면 얼마나 침을 묻혀놨는지 종이가 다 울어있습니다.
4.고츄긁기
시도때도 없이 고츄를 긁습니다..
정면으로 있을때는 지도 민망한지 안그러는데 나란히 옆에 있으면 덜 보이는지 싶어 몰래몰래 계속 긁습니다..
말하면서도 계속 긁습니다..안씻는건지 무슨 병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가려우면 제가 안보이는데서 그러던가.. 여직원 옆에서 그러고 싶은지 짜증만 나네요..
5.남 책상 참견하기
온갖 드러운 행동은 다 하면서도 본인 스스로는 깔끔하다고 생각하는지 남 책상위까지 참견이네요.
어느날 출근했더니 제가 메모한 종이가 없어져서 물어봤더니 허허 웃으면서 "별로 안중요한거 같아서 내가 알아서 치웠어~" 이러고 지껄입니다.
내껀 내가 알아서 치울꺼라고 이 영감탱아~~~!!!!!!!!!!!
진짜 빡치네...아오!!!
그냥 간단하게 추려서 이정도 입니다..
정말이지 무슨 추잡함의 완전체를 보는것 같습니다..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말자 이 개시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