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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함께햇던 너에게 차마 하지 못한 말
게시물ID : gomin_1728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nY
추천 : 1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19 02:52:22
2주간의 해외여행이 너에게는

나와의 정을 때는 준비기간이였구나

나는 그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고 지금도 그런데

나는 니가 나가 있어서 내 걱정하느라 

잘 놀지도 못할까봐

울면서 밥잘먹고 있다고 씩씩하게 잘 지낸다

괜찮다고 이모티콘까지 잔뜩 보내고있었는데

너는 나와의 마지막을 준비했구나

왜 하필 지금 인거니

그것도 아니면 한번이라도 만나서

위로라도 해주지 그랬니

어떻게 들어오자마자 전화 한통으로

4년의 시간을 그렇게 끝내버리니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니?

니가 날 정말 사랑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정말 잔인하구나...

2주전만해도 웃으며 미래를 그렸는데

니가 이별을 고하는 전화를 하는 동안

붙잡고 싶었고 매달려 보고도 싶었어

근데 너의 너무 미안하단 말에 말문이 막혔어

너무 갑작스러워 다른 남자가 생겼냐 묻고도 싶었어

근데 더 비참하고 싶지 않았어

니가 아니여도 난 지금 죽을 만큼 비참하니까

결국 난 아무것도 하지못했지

너무 화가났고 너 없이도 잘 살거라고

그렇게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3일이 지난 지금도

지금도 니가 너무 보고싶고 

당장 술기운을 빌려서라도 전화라도 하고 싶어

매일 깊은 새벽에야 겨우 잠드는데

혹시나 니가 연락이 올까봐 새벽같이 일어나

그런 멍청하고 한심한 날의 연속이야 나는

나는 정말 널 사랑했어

그리고 아직도 인거 같아

그토록 잔인했던 너인데

이토록 잔인하게 보고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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