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하는데 아까 밥먹을때 아빠께 전화가와서 받았더니 우시면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시는거에요. 같이 갈래 라고 여쭤보시다가 일하고 계셨는지 이따 통화하기로 했어요. 할머니. 저 어릴때랑 중학교 다닐때까지만 뵜었지 성인되고나서 아니 고등학교 다닐때부터는 거의 뵌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이 제가 아주 어릴때부터 성격차로인한 싸움이 잦아서 결국 제가 19살때부터 별거 . 그 이후로 6년,7년가까이 엄마랑 저 여동생 같이 살았어요. 법적인 이혼은 2년전에 했구요. 아버지 혼자 따로 사신지6,7년 외롭게 사시다가 할머니가 어제인가 그저께 돌아가셔서 더 슬프셔서 저한테 전화를 하신것 같아요. 아빠랑 같이 할머니 산소 가봐야 될까요? 지금은 제가 직장 다니며 따로 혼자 자취중이라 제 생활도 있고 내일 쉬는날이라 피곤하기도 하고 근데 안가자니 혼자 슬퍼하시는 아빠 생각하면 불쌍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저 성인되고나서 경제적지원안해주시던 엄마대신 아빠가 거의 제가 돈필요할때마다 도와주시기도 하셔서.... 답변,댓글 기다립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