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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2군데 이직 고민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29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Zub
추천 : 0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24 14:47:51
먼저 지금 다니는 회사는 개인회사입니다.
미래없고 대신 조기퇴근하고 걍 대충대충 일합니다. 
상사들은 자기들끼리 임원에게 아부하면서 오래 다닐려고 합니다. 당연 부하직원들 일 가르치고 하는건 관심없고
그럴 실력들도 안됩니다.  
하도 직원이 바뀌니 부장이든 대리든 새로오는 경력자는 10에 8은 다 딴데서 밀린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나머지 2는 3달안에 그만 둡니다.
신입들도 갠찮은 친구들은 6개월을 못버티고 나갑니다.
당근 사장은 직원을 소모품으로 알고. 나가면 뽑고하면서 자기는 한번도 해고한적이 없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능력이고머고 매출오르면 일잘하고 매출 떨어지면 능력없다 합니다.
이게 웃긴게 매출이 올라도 주위 회사들도 올랐다면 그건 남들도 다 오른거니 잘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때그때 기준은 자기 맘이라는거죠.

월급은 안밀리고 나와서 그냥 맘비우고 대충 시간때우면서 일하는데 2군데 이직 장소가 떴습니다.

하나는 계약직인데 큰 공기업입니다. 
지금 월급보다 50정도작고 출퇴근시간이 지금과 동일(고속도로 이용 하루 90키로 다닙니다)
예전에 일하던 곳이라서 넘버 1,2.3가 다 아는 사람입니다.
근데 언제 정규직이 될지 기약없고 막내가 되야 합니다.
일하는거야 상관없는데 세자녀의 가장으로 막연한 돈과 미래가 불안한게 제일 맘에 걸립니다.

또 하나는 여기처럼 개인회사입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거기도 한명의 사람때문에 직원이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직원이 사장라인이라고 합니다.
가면 버티기 힘들다고 갠찮겠냐고 거기다가 입으로만 일하는 영감들이 많아서 많이 짜증날꺼라고 조언합니다.
여기는 지금 회사보다 아마 40~70정도 월급이 많을꺼 같습니다. 고속도로 매일 안타도되고.
대신 들어가면 그냥 월급받는 노예가 될껍니다.
지금처럼 자부심도 자신감도 생각은 없이 그져 예예 바보처럼 그렇게 스스로 포기하고 살아야 합니다.
 
아직 서류 제출은 안했는데 아마 제가 결정하고 행동하면 2군다 이직가능한데 쉽게 결정이 안됩니다.

하나는 계약직, 하나는 여기처럼 직원이 소모품 근데 규모는 더 크고..

둘중에 선택을 해야되나 아니면 조금더 지금 회사에서 버티다가 다른 이직을 찾아바야되는지...

서른 후반에 경력이 14년차라서 딱 한번 움직일 수 있을꺼 같은데..

이번주안에 결정을 해야되는데..

휴...능력이 없으니 참 스스로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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