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집 사정도 안 좋고 해서 4년제는 무슨 전문대 가서 그냥 취업이나 하자 라는 생각으로 치위생과를 갔어요. 힘들게 3년간 학교 다니고 일 잘한다는 소리는 못 들어도 죽자사자 열심히 했는데 결국 그만두려구요. 내가 4년이나 노력했는데 주위서 답 안나온다 하면 그만둬야죠... 나는 노력하는데 남들도 내가 노력하는게 눈에 보인대요. 결국 결과가 안 좋으면 무슨 소용인가요... 다들 사람이 착해도 일 못 해서 피해주는거 싫잖아요.. 이제 일 못 해서 한 소리 듣고 그래 더 노력하자 고쳐보자 하는 것도 지겹고 내가 너무 한심스럽고 직장 네군데 중에 이유야 어찌 되었던 두번이나 짤리는 거 보면 진짜 답도 없는 것 같고... 근데 막상 그만두려니 당장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