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에 제가 짝사랑하는 선배가 있는데요, 친하지도 않고 또 그 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아서 마음 접으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사실 최근에 마음 정리를 어느정도 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우연히 그 선배랑 같은 줄 맨 뒷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었어요 근데 선배 뒷통수에서 눈을 못 떼겠는거에요 ㅎㅎ.. 뒷모습이 왜 그렇게 잘생긴건지. 까만 외투를 입고 반듯하게 앉아있는데 너무너무 멋있는거에요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짝사랑 접는거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정말 어려워요 난 왜 바라보는것밖에 못하나. 자괴감도 들고 그래서 너무 슬프고 제 마음을 추스리지 않으면 그날 하루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날리는거에요 차라리 안 마주치면 좋겠는데 같은과이다보니 우연히 계속 마주쳐요 ㅎㅎ.. 이제 그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