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다 불쌍하네요 어릴땐 가정불화때문에 미운 감정이 컸지만 어느정도 성장하니까 이해는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어쨌든 각자 상처는 묻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냥 그 상태로 버티는 거네요 각자 건들기만 하면 불같아질 정도로 힘들어 지쳤고 동생도 저도 직업 비전도 없고 나이는 차서 차후에는 어떻게 될지 막막한데 한분은 경제 활동이 안되서 저희가 부양해야하고 한분은 아직도 일하는데 건강이 위태롭고요
저 개인은 회의적으로 살아왓는데 이렇게 살다보니 심정적으로 살수가 없더라구요 사람들이 왜들 그렇게 억지로라도 힘내서 살고 긍정적으로 살려 하는지 저는 이제야 알겠네요 마음 좀 고쳐보려고 하는데 그래도 미래를 생각하면 답답함뿐이라 불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