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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 없는거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737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sa
추천 : 9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29 11:13:22
저는 친구들에게 착한애, 같이 있으면 편한하고 좋고 항상 의지 할 수 있다라고 종종 들어요..

그럴때마다 부끄럽더라구요. 
나는 그저 그 친구들이 힘들때 돈 쓰면서 이야기 들어준 거 밖에 없는데..

 근데 그것도 이해가 되는게..제가 너무 힘들 때, 이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나 힘들다 살려달라 이야기한적이 있어요..그런데 사람들은 절 귀찮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이사람들에게 집작할 정도로 매달렸나 싶어서 생각하고 생각해 보았는데도 그냥 잠깐 만나서 이야기좀 들어달라고 한것 밖에 없는데 사람들은 금방 질려하더라구요..

그때 부터 저는 사람들에게 제 속마음, 고민을 이야기 안해요.

항상 조용히 혼자 속으로만 삭혔어요
매일밤 울고 울고 또울고..
다행히 우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내가 남들에게 상처받은걸로 남에게 상처주지 않겠다란 마음가짐을 하고 저에게 찾아오는 친구들의 이야기는 다 열심히 들어주었어요...
그리고 관심가지고 지켜봐주었어요
어떤 분은 저에게 상담가로 직업을 바꾸어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한것도 없는데.. 그냥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들어주었을 뿐인데...

그래서 요즘 느끼는게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 없는가보다..에요
아니면 관심 못가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요즘 지쳐있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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