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5월
군대 제대하자마자 딱 4일 쉬고 바로 공장들어가서 일시작
5년뒤에 산재사고로 보험비,퇴직금 받고 퇴사
2달입원+6달 통원치료다닌후 다시 물류창고에 들어가서 일시작
그리고 지금 32살
월화수목금 아침9시출근 저녁8시퇴근
토 아침 9시출근 점심 3시퇴근
일요일 휴식
이렇게 다람쥐 챗바퀴돌듯한 생활을 계속하니까
통장에 1억2천만원 정도가 찍혔더라구요
지금사는집이 24년전에 지은 집이라
아버지가 허물고 새로짓는다고 하셔서 8천만원 보태고
동생이 장가간다고 해서 2천만원 주고 (나이가 25인데 연애경험도 많고 모태솔로인 저보다훨씬 세상 잘사는 녀석입니다 ㅎㅎ)
돈쓰는김에 저도 맨날 추운데 버스 두번씩 갈아타고 다니기 힘들어서
1300만원 차값 + 명의이전비용과 딜러수수료 등해서 1550 만원에 14년석 k5 중고차 한대 사는 사치도 부려봤어요
옥션에서 2~3만원짜리 지만 겨울옷도 몇벌사고 신발도 두켤레 사고
통장잔고가 400만원 정도 남았는데 아직 저번달 카드값을 좀 많이써서 월급받아도 좀더 내려갈것 같네요
참..돈쓰는건 재미있네요
이런 재미보려고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거구나 생각될만큼
다시 열심히 일해서 40대 초반쯤 되면 또한번 재밌는 소비하고
또 그뒤에 10년뒤 50대때에도 잘리지않아서 돈 열심히벌어서 또한번 재밌는 소비할수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