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난 컴플렉스에 시달렸을거다

어딜가든 난 인싸는 아니었을거다
재밌게 잘 노는 사람도 잘생긴 사람도 아니었으니까

어딜가든 재밌는 사람 중심은 아니었을까?
딱 한번 중심이 된 경험이 있다

어딜가든 난 긴장했을까? 눈치를 봤을까?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았다면 달라졌을까?
아니면 지금 있는 사람들도 좋은 사람인데 내가 모르는 걸까?

좋은 경험을 했다면 사람들을 피하게 되지 않았을까?
다른 곳이였다면 괜찮았을까?

내가 철이 없고 세상도 잘 모르고
컴플렉스에 빠진것도 맞다
근데 내 주위사람들이 정말 이상한걸까?
아니면 내가 컨트롤을 잘 못한 걸까?

그들을 닮아간 걸까?
아니면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인걸까?
자신감이 떨어진 걸까?

현재가 중요하고 미래가 중요한 건 맞다
근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과거에 그렇게 된 이유가 나때문인지
환경때문인지

가끔은 정말 죽고싶다
정말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