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 오빠 (어쩌면 썸남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랑 완전 달달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남자가 고백해야한다는 아닌데 제가 대쉬도 하고 해서 (오빠도 저에게 호감 있다는걸 안이후)
같이 영화관도 가고 같이 축제도 가고 같이 밥도 자주먹고 가끔 오빠방에 가서 요리도 해주고
차타고 가다가 차 멈추면 간식같은거 입에 넣어주고
제가 적극적으로 나가면서 만나고 있는데 고백을 안하네요
어짜피 고백은 형식적인 거지만 ㅠㅠ 그래도 받고싶은데...
어제는 가다가 하이힐 굽이 부러저서 수리 할수 있는 곳까지 업어줘서
제가 오빠 무거워? 하니까
음... 쬐끔? 하며 웃어서 같이웃다가
뭐? 내가 무겁다고?! 하면서 오빠 귀 뒤쪽 살짝 꺠물면서 장난첬는데...
혹시 이미 사귄다고 생각해서 일까요 ㅠㅠ
하 너무 형식적인 고백에 목매는 거일려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