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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이라 그냥 푸념..
게시물ID : gomin_1742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NjZ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4 01:30:25

 나의 하루를 궁금해 해줬으면 
 등돌려서 핸드폰 만지는거 다 아는데
 짜증나는 목소리로 우리 얼굴본지 십오분만에
 조용히하고 좀 자라고 말하는 대신에
 오늘 어땠냐고 물어봐줬으면
  
 다정하게 한마디만 해줬으면 

 비록 내가 한 머리스타일이 니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나는 왜 항상 니 앞에선
 하고싶은 말도 할수 없는지

 같이 있어 행복한만큼 
 함께라서 서글픈 일이 많은지
 또 다시 반복되는 이 패턴이 참 질린데
 왜 끊지는 못하고있는건지

 있는그대로의 나는 그렇게 볼품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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