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더니 제가 당첨이 되버렸는데 경품이 빕스 평일 디너주말 샐러드바 1인 기프티콘이더라고요. 

제가 처음엔 빕스라는게 뭔지 몰랐는데 알아보니 애슐리 같은 레스토랑인거 같은데 어제 한번 정찰할겸 잠깐 가봤습니다. 

가보니까 분위기부터가 혼밥할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사람들은 다 누구랑 같이 붙어서 얘기하고 있고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이 과연 내가 여기서 혼밥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까지 롯데리아나 버거킹에서 혼밥을 해본적은 있지만 레스토랑은 수준부터가 달라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기프티콘 받았으니 써보고 싶긴 하고 빕스 한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근데 혼자 갈려니까 뻘줌하고 그렇다고 누구한테 팔자니 아깝고 

이걸 어쩌죠? 

대학에선 왜 기프티콘을 하나만 준건지 모르겠네요. 누구랑 같이 갈 수 있게 2개 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