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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44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ua
추천 : 1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3/18 12:14:15
좋아하는 사람한테 같이 밥 먹자고 한 후, 알바라서 다같이 밥먹는데 내 옆자리에 우연히 앉았는데 한마디도 못 했어요. 인사도 손으로만 하고 진짜 개병신같아요.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연상인데 얼마나 개찐따로 보일까요? 진짜 좋아해서 같이 앉아있기만 해도 심장이 터질거같아요. 이렇게 좋아하게 된건 제 인생에서 처음같은데 적응을 못하겠어요.
진짜 떨려서 오금까지 저릴거같고 말이 안나오고 생각만 하고 이런 절 싫어한다고 해도 전 수긍할거 같아요. 누가 찐따를 좋아하겠어요? 자신감이 조금 있어도 모자를 판에..
그리고 밥이 넘어가는지 모르겠고 지금 토할거같네요. 요즘 밥맛 입맛 다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기 싫어지네요.
미치겠다. 이런 감정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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