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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관계가 변해감은 어쩔 수 없나요?
게시물ID : gomin_1747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ma
추천 : 1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4/22 03:04:29

할일이 있음에도 그냥 상대가 보고싶어 같이 하자고 하고,
평일에도 시간내어 보고,
같이 어딜갈까 두근거리며 데이트코스도 짰었지만..

현재는 몸과 마음이 지친다는 이유로 보는 날도 줄었고,
"주말에 봐야지?" 뭔가 의무적인 만남, 여전히 좋지만 뭔가 지루한.
주말에도 집앞 이상을 가지않는, 항상 같은 데이트.
겉은 행복한 연인이지만 알맹이는 없는 느낌. 그저 몸을 섞을정도로 친한 친구정도가 아닐까 싶은.


남친의 일이 조금 바빠지긴했습니다. 전보다 업무시간이 3시간은 늘었죠.
또, 저도 개강하고 여러가지 일로 몸과 마음이 다 힘들었어요.

그러는 와중에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서운함이 쌓였고.
지금 당장 이별을 생각하지는 않지만, 평생 갈거같던, 한결같을 거 같던, 내사람이라 믿었던 마음이
점차 무너지고 우리, 언젠가는 헤어지겠구나 느꼈어요.

확실히 서로 처음과는 다름을 느꼈고요..
이런 변화가 당연한건지, 받아들여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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