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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대 백수의 이야기입니다(좀 깁니다)
게시물ID : gomin_1750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이없는나
추천 : 0
조회수 : 22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23 22:02:02
서장부터 이야기하자면 나고 자라며 집안의 막내로 고갱이란 고생은 안해본 멍청하고 무지몽매한 청년이 있었죠 그 청년은 학창시절 학문을 도외시하고 그저 자신의 즐거움만 보고 살았으며 그렇게 아무 노력도 없이 졸업하여 운이 좋게 취직이 되었으나 그 직장에서 처음으로 사회에 첫발을 실패하여 현재 무직으로 안착중입니다 나이 올해로 22 이제 꿈따윈 믿지않는다 노력해도 난 똑같다 변명만 늘어 놓을뿐 결국 자기 위선이고 사회 첫 실업에 경험에 자기 좋을 대로 자신의 가치를 격하시키며 그저 하루를 낭비할 뿐인 그저 그런 청년으로 한때는 아버지의 
지원으로 학원도 다녀봤으나 그 마저 노력하기 그른 청년의 천성은 거기에서 끝일 뿐이였던 것입니다. 결국 현재 22살에 이르러서 아직까지 백수이며 아무것도 안하고 용돈만 축내며 부모님 타박에 대들기만 하는 자존심만 높은 그저 그런 글러먹은 인간이..되어버린거죠.. 언제나 어머니의 말에 적반하장적인 모습을 보이며 화를 내고 묻던 것입니다. 자신은 짐만 된다고 자신이 귀찮지 않냐고..
솔직히 말하죠 이 글의 청년은 제 동생입니다. 
동생은 첫 실업때 자기의 실수를 얘기했습니다.
직장에서 필요한 기본상식도 공부안했고 매번 놀기만했다고 첫 실업이고 얘도 여기에서 뭔가 배우는 게 있구나하고 거기에서 달라질 줄 알았고 부모님도 믿었기에 학원에  지원을 해줬습니다 한 몇개월 다니더니 달라지는 건 없더군요 매번 어머니 아버지 용돈은 용돈대로 받아먹고 그러면서 취업에 관한 잔소리는 피하고 싶어하는 그 모습을 보자니 동생이라 그나마 참지만 진짜 한심히더군요 창창한 나이에 뭐라도 해볼 시도라도하면 이런 글을 안씁니다 하다못해 좀 마인드라도 고쳐먹고 말을 하면 모를까 현재 2년간 알바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면서 매번 자기 혐오니 자책만 보이고 솔직히 그냥 책임감에서 벗어나려는 가식으로 밖에 안보이고요  저번주에 아버지가 말하시더군요 난 이제 일할 날이 얼마 안남았다 네가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근데 동생은 아직도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컴퓨터나 해대면서 살더군요 결국 엊그제에 동생에
한심한 모습에  터져버린 어머니가 화를 내시자 역으로 본인 소리를 높이고 화를 내더군요 아무리 철이 없는 새끼라지만 그 모습에 진짜 저도 참다 참다 그 자식 한번 두들겨 패버려서라도 정신 차리게 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놈이 있는 방에 갔는데 어머니가 그놈에게 사과를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고 동시에 어머니가 동생을 자꾸 감싸주니까 그놈이 더 그런단 생각도 들고 그래도 그렇게 화를 내고나면 잘못한 건 아는 지 한동안 조용해지긴 하지만 그것도 그때뿐이고 시간 지나면 결국 또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머니나 아버지는 아직 동생을 믿고 계시기에 아직까진 커다란 제한은 안두시지만 사실 전 이제 그놈이 뭘하든 간섭 끊으려합니다 정말 뭔가 해보고싶다면 2년안에 스스로 뭐라도 잡아봤어야하는데 그 녀석은 그것도 시도 안하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전 그놈을 포기하듯이 했지만 그래도 하나뿐인 동생놈이 정말 사람답게 살길 바라는 마음은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제가 말한다해도 한귀로 흘릴 놈인데 뭐가 다를까요? 매번 이거해라 저거해라 할것도 아니고 애도 아닌데 지 나이값에 맞게 스스로 생각할 줄 알아야지 매번 그때뿐이고 솔직히 지칩니다.. 휴.. 글이 길었군요 어쨌건 답없는 동생에 대해선 뭐라할 말이 더 없네여 그냥 하소연글이 되어버렸지만 어찌되었든 그냥 그 녀석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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