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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잡생각 좀 여기다 비울께요.
게시물ID : gomin_1752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VkY
추천 : 2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6/21 04:49:53
 
 
 
 
1.편의점 알바 하는데 와서 자기 돈 많다고
스폰 하자고 꼬신 남자 손님이 있었음.
그 손님이 그 가게 오픈 할 때부터 왔다나
그래서 사장도 vvip라고 불렸음.
근데 내가 스폰 소리 듣고 기겁해서
올때마다 딱 손님 그 이상 이하로도
취급을 안하자
그때부터 사람 신경을 살살 긁음.
말로도 그렇고 행동으로도 그렇고
담배를 사면서 내가
담배를 꺼낸다고 돌아볼때
쓰레기를 주머니에 넣지를 않나
참.....진짜 병신이였음.
그리고 교대할때 다른 알바랑
카운터에서 정산하는데
와서 이런저런 시덥잖은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 있냐고 나한테 물음.
내가 없다고 하니깐 그 손님이 머라했는 줄 알음.
"누구 남자친구 생긴면 야동에 나오는거 아니냐,
나 야동 많이 본다. 조심해라ㅋㅋㅋㅋㅋ"
혼자들어도 개 짜증나고 열받는데
옆에 남자 알바가 있는데 그 소리하니깐
진짜 멘탈 쓰레기 되더라.
 
 
 
 
 
2.또 한번은 어떤 연세 있으신
아저씨 한분이 오셔서 나를 디게 좋아해 주셨음.
자꾸 자기 조카한테 소개시켜 주고 싶단면서.
자기 조카가 돈이 많고 나이가30?이였나 그런데
집도 있고 차도 있다. 만나봐라고 계속 그러는거임.
그때는 네네하고 말음.
근데 웃긴게 진짜 몇일 뒤에 지 조카를 데리고옴.
그러더니 자꾸 카운터봐야 되는데 손님 시식 테이블로 부름.
제가 일을 해야한다니깐 괜찮다면서ㅋㅋ 지가 사장인가?ㅅㅂ
음료수 하나를 사더니 자기가 산 음료수 값에 너가 이렇게 하는것도
다들어 있다고 하셨음.
풀이를 해보면 접대값이 다 들어 있다는 말씀이심.
무슨 음료수에 내 접대값이 포함되냐고?ㅋㅋㅋㅋ
음료수 회사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더라
이 음료수 가격책정할때 제 접대값도 들어간거 맞냐고
그리고 30먹고 사지 멀쩡한 분이 삼촌이 가자고 해서
오는게 말이 되는거임.
결국에는 빨리 보내버릴려고 번호 주고
연락왔길래 부담스럽다고 죄송하다고
삼촌한테 잘 말해달라하고 끊음.
 
 
 
 
3.일 마치고 집에 신나서 가는데
솔직히 일이 끝나면 가게를 나서는 그 순간부터는
온전히 내 시간임.가면서 센치하고 노래도 듣고 그러고싶었음.
근데 느닷없이 손님이 따라옴.
나는 그냥 그 동네 사람이니깐 기분좋게
인사를했지 별 생각없이 매일 보는 손님이니깐.
근데 이 손님이 그때부터 맨날 마치고 따라오는거임.
번호 달라고 이게 하루 이틀이면 이해하겠는데
이주일을 이러더라.나 그만두는 날까지.
죄송하다고 진짜 몇번을 말해도 귀에 안들어 오나봐.
존나 무서웠던건 마치기 한시간 전부터 매장 밖을 서성거림.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사장한테 얘기하니깐 경찰에 신고하래ㅋㅋㅋ
맞지 머 일하는 시간도 아니고 근데 본인가게 손님인데
말이라도 한마디 해줄수 있는거 아님?
나는 그래도 손님이라고 최대한 예의 갖춰서
거절하는데 너무 매정했음 사장님도.
그래서 마칠때마다 공포였음. 하루는 딴길로 가니깐
그길마저도 찾아서 따라오더라.
내가 집이 멀어서 버스를 타길 망정이지
거기가 내 동네였다면 소름.
 
 
 
 
4.일하는데 어떤 손님이 번호 달라했음.
번호 안주니깐 갑자기 들으란 듯이 지친구랑
존나 큰 소리로 얘기함.
"근데 존나 못생긴거 같다."
이지랄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동안 이유없이 면상 평가를
당했음.
나도 내가 이쁜건 아니란거 정도는 잘암.
근데 너무 적나라하게 들으니 죽고싶더라 진짜.
 
 
 
 
5.친구 남친한테 성폭행을 당할뻔함.
같이 살던 친군데 나포함 여자 세명이 살았음.
근데 그 집을 친구 남친이 구해준거였음.
물론 월세는 우리가 내기로 했었고
보증금만 빌려준거임.
그 여자애도 자기 남친이 해준다고
걱정말라하심.
근데 그 남친분이 집구한 그 순간부터
거의 이 집에 살다싶이함.
그래 머 집을 구해줬으니 올 수있지머
하고 넘긴게 실수였나.
한날 나를 성추행 했음.
내가 울고 불고 안했으면
어째 됐을지 모름.
그러고 다음날 계속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말하니깐 친구가 남친한테 사과하라함.
그랬더니 미안 이러고 웃으면서 밥 쳐먹더라ㅋㅋㅋ
바로 짐싸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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