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저보고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저는 "키가 좀 컷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커야 하는데?" 라고 친구가 묻더군요.
그래서 "168이상이면 좋을거 같아"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지가 키가작으면서 무슨 키큰여자를 찾아..."라고 말하더군요..
평소에 키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저라서 순간 욱했지만 참았습니다.
제 키는 참고로 175입니다.
엄청 웃긴건 친구는 남자애인데 키가 169인데도 저에게 그렇게 말했다는점...
그래서 "너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데?" 라고 제가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친구가 말하길 "나는 무조건 엄청 마르고 엄청 이뻐야 되"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말라야 하는데?"라고 물으니 "아이유급으로 말라야 되거나 그 이상." 이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지도 겁나 뚱뚱하고 겁나 못생겼으면서 무슨...'라는 말이 목끝에 걸렸는데..
싸움 날거 같아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키 작은 남자는 키큰여자 좋아하면 안되는건가요??
이 친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한테 저런 말을했던 걸까요?
이 친구가 저를 얕잡아 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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