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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연락 제가 기분나쁜게 예민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754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ma
추천 : 2
조회수 : 142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7/17 14:33:51
엄마가 안면있는 남자분이 여러가지로 너무 괜찮다며
번호를 받아오셨습니다

저는 부탁한 적도 없구요
그 남자분도 스스로 얘기한게 아니라  오로지 저희 엄마가
여친 있느냐. 없으면 우리딸 너무 괜찮은데 한 번 만나봐라 하신겁니다

제 생각엔 그분이 거절하기 좀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번호준거 같습니다만

이제 제가 카톡으로 연락하는걸 저희 엄마가 하나하나 볼 정도로
그 분에게 관심이 크세요
뭐라왔니?
답 왔니
넌 이렇게 적어라 등등..

근데 너무 성의가 없달까요 정말 기분나쁠만큼..

하도 보라고 재촉하셔서 한번 만나 밥이나 먹으려하는데

정말 단답형식 대답입니다

저. 어디 쪽 사세요?

남. 그 가게 앞에 삽니다 

저. 아~ 저도 거기 근처인데 이웃이네요

남. 그러네요 ㅎ

이런식이라..서로 관심이 없지만
그분도 저희 엄마를 봐야하는 상황이고 저도 그렇고

답장도 2-3시간에 한번씩 오는데
심지어 어제는 저녁6시에 보낸걸 오늘 오후2시에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나는 수 많은 연애를 해봤지만 이런 대우받으면서 까지 
굳이 소개팅을 해야겠느냐

엄마 나 이런대우 처음 받는다. 얘가 답장 3시간에 한 번 할때마다
나도 그렇게 할거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칼답하고 또 3시간 기다리냐고하니

참나. 예민한년..이러면서
넌 뭐가 그렇게 생각이 베베 꼬였니? 답장 느리게 올 수도있지
그걸 유치하게 복수한다고 그런다고 하고

누가 결혼하래? 가볍게 동네친구라도 하라고
나중일은 모르는거니까
만나봐 우선. 하는데

정말 정말 기분 너무 나쁘고..
엄마랑 대화만 하면 화가 머리 끝까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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