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서울이고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일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일은 그닥 빡센일도 아니고 걍 편한일이라서 자기 시간은 많은 상태긴 한데
주말마다 집에 올라가고 있어요. 집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구요.
근데 딱히 제가 집에 간다고 하는 일도 없거든요... 거의 모든 생활기반은 일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오직 집에 올라가는 이유는 안가면 부모님이 섭섭해하셔서예요.
한주라도 안가면 왜 안오는지를 물으시고 그게 집에 올라와서도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정말 꼭 안올라올 필요가 있는 일인지를 체크하시고요.
한 2주 연속으로 일전에 안올라간적있는데 2주째에 어머니 본인이 직접 내려오셨습니다 ㅋㅋㅋ
"나 몰래 살림차려서 여자 만나나 싶어서"라는 이상한 이유와 함께...
보통 지방자취러 직장인분들 원래 이렇게 매주말마다 집에 올라가시나요?
전 한 격주 정도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인근에서 친구도 만나고 그냥 할거하고 싶기도 한데...
집에 올라가면 하는건 가족들이랑 밥먹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집에서 자고 티비보는거 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