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에서 짱 먹고 자만하며 살다가 오늘 제대로 팩폭 받고

정신차리면서 글 다시 올립니다

정저지와, 우물 안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오랫동안 전부인냥 다 본 것가냥 살다가

오늘 제대로 우물 안에서 나왔습니다

실은 모솔인 게 싫은데 그게 욕먹는 게 싫어서

무슨 논문마냥 타닥타닥 써내려서 자기합리화 하는데

이럴 때가 아닌 걸 드디어 알았습니다

이딴 글이나 올리고 고민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비단 이 일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얽혀있던 많은 문제들의 정답이 이제 막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솔 욕 먹기 싫으면 모솔 탈출하면 되는 걸요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실패라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생각이 저에겐 정말 큰힘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