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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제 옷을 사오는게 너무 혐오스러워요
게시물ID : gomin_1754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잔소리영감(가입:2014-03-31 방문:1121)
추천 : 0
조회수 : 176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7/28 19:58:06
옷에 관심이 많으신 어머니는 어렸을때 부터 아들인 저의 옷을 사입히는게 자신의 즐거움 중 하나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대학 올라갈때까지 옷을 사입는 다는 개념을 모르고 자랐습니다.

군대 제대 후 저도 패션 취향이 생겼고 28살이 된 지금 기본적인 스타일을 즐겨입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머니는 지금도 제 옷을 드문드문 사오신 다는 겁니다. 퇴근하시면서 장을 보시다가, 피서철이라고, 봄옷이라고 하시며 하나둘 저에게 입어보라고 쥐어주시는데 처음에는 그려러니 어머니의 성의라 받았지만.. 제 취향에도 아니고 필요치 이상의 물건들은 너무 싫어하는 터라 정중히 거절도 하고 직설적인 말도 드려보았는데 통하지가 않습니다.

선물을 매번 거절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는 느낌을 너무나 크게 받을 정도로 강요적 이실때면 그 옷들을 다 찢어버리고 싶을만큼 깊은 혐오감과 아직도 옷을 제대로 챙겨입고 다니지 않게 보이시는 건지 괜한 자격지심도 느낍니다.

어떻게 할까요? 저는 이런 어머니의 습관적인 행동들이 쇼핑 중독이란 생각도 들고 전화나 문자로 이 옷 어떠냐 이 신발 어떠냐 보내실때, 한사코 거절하는데도 결국 사들고 오신 어머니를 보면 정말 정이 뚝 떨어집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다 그런거란 말이 생각나면서도, 싫다고 싫다고 하는데도 낯간지러워 튕기는 거라 생각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어쩔 수 없는 분노가 치밀 때도 있습니다.

방금도 그런 상황이 벌어져, 죄다 반품하라고 직접 옷들을 다시 포장하며 못박고선 화가 나 방에서 생각에 잠기다 글을 써봐요... 남들 가정은 어떤지, 저만 이런건지... 제가 이상한 건가 싶어서요... 정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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