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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교회 괜찮나요? (곧 삭제할 수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756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kZ
추천 : 0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8/20 15:25:38
엄마가 기***교회 다니시거든요 다니신지는 2~4년정도된듯하고요 거기가 인터넷에서 말이 많길래 다니지 말라고 말리는 중인데요

최근에 엄마 병원 입원하셔서 검사받으셨는데 엄마랑 아는 교인 한 분이 전화와서 제가 병실 알려드리니 곧 오셨어요

입원한 사람한테 내일 교회 수련회 같은 데 가자고 하시더라고요
검사결과 이상없다고 하니 얼른 퇴원하고 내일 수련회가자고;;

저는 무교인데 저도 같이 가자고 저는 안간다고 했는데도 수련회만 가보자고 계속~~ 설득하시기도;;

제가 안간다니 엄마라도 가자고 해서 저는 엄마 아직 아프시니까 안될 것 같다고 거기 가서 아플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니 책임지고 병원도 데려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날 일단 퇴원 바로 했고 집에 와서 엄마 많이 설득했거든요

인터넷에 엄청 뉴스나 정보가 많아서 엄마한테 읽어드렸는데 그 때는 엄마가 이제 안간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후 한 달여가 지난 지금 그 교회에 또 다른 교인(좀 친한?)이 연락을 하니 엄마가 그 교회에 잠깐이라도 들린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 말을 듣고 너무 답답해서 왜 또 가려고 하냐고 화가나서 잔소리 연설했고요

근데 사실 제가 잘한 건지도 모르겠고 그 교회에서 엄마한테 잘해주긴 하는 것 같긴 해요

받은 물건도 몇 개있고 책도 있는데 돌려주고 싶은데 엄마는 냅두라고 하니 답답하고 그냥 제 욕심인건지

엄마도 외로운데 내가 간섭하고 강요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

휴... 어떡해야 할까요?

엄마가 좀 특이한 성격인데 그 교회 사람들은 그걸 잘 받아줘서 엄마가 쉽게 끊지 못하는 걸까 싶기도 하네요

엄마의 낙이라곤 컴퓨터 게임이랑 가끔 처음 보는 물건이나 음식같은 걸 사는 것 빼고는 없는 것 같아요

엄마 가뜩이나 외로운데 제가 방해하는 걸까요?

제가 너무 인터넷 정보만 믿고 그러는 건지 저도 모르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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