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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좀 답답해요
게시물ID : gomin_1758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Y
추천 : 0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9/21 11:47:26
저희 엄마하고 좋았다 나빴다 하는 흔한 모녀 관계에요.
 
아무튼 요새 엄마가 대청소 하면서 무려 2주간 대청소를 했어요.
 
저는 직딩이라서 평일은 못하고요
부모님은 다들 은퇴연령이시라 다 집에서 노세요.
주말은 저도 대청소에 참여했고요
 
근데 평일 퇴근하고 오면
산더미같이 쓰레기가 쌓여있는 거에요.
그리고 그걸 저한테 버려라 라고 하시죠
(물론 그것만 하는 건 아니고 청소에 식사준비에 그냥 최저 10시까지는 각종 잡일로 계속 야근 중이죠 에휴~)
근 2주간을요.
 
청소하는 것 까지는 좋고
평일에 짬날때 돕는 것 까지는 좋은데
매일 퇴근하고 나서 2주 넘게 10시까지 일하고
또 몸매관리하라며 10시 넘은 시간에 과년한 딸을 운동하라고 길거리로 몰아내세요.
 
아 또 짜증나는 거 말하면 본인은 그때까지 일했다고 쉬신다고
그 시간에는 저만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너무 짜증나네요.
왜 나만 일하냐고 저한테 짜증을 일하는데
정작 집에서 같이 노는 아버지한테는 그 이야기를 못하시고 (안하시는 건 아닌데 하면 둘이서 대판 싸우시니)
저한테만 일 시키고 가장 일 많이 하는 저에게는 짜증만 내시고
또 자기 관리하라며 잠도 못자게 하니 성질 나요.
저는 노나요? 저도 힘들다고요! 그런 소리하면 나는 더 힘들다고 짜증만 내시니
 
독립 밖에 답이 없나 싶기도 하고요.
(아 독립하는 것도 쉽진 않아요. 올초에도 독립한다고 대판 싸웠어요.)
장기적으로 나가살 예정인데 (자금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돈은 잘 안모이지만)
그 동안 성질죽이고 살려니 미칠 것 같아서
이렇게 푸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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