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궁경부 상피내암 판정을 받았는데 쉽게말해 암 stage 0이라고 하더라구요
초기라서 간단한 절제술을 받을건데
고민이 아직 부모님께 말씀드리지못했거든요,
현재 같이 살고있고 제나이는 33이고
하루만 입원하면되는거라 그냥 혼자 조용히 갔다올까 아니면
말씀을 드려야하는게 맞는건지
너무 걱정을 심하게 하시는거 아닌가란 생각때문에
고민이 되네요ㅠ
암 1,2기 이렇게 되면 당연히 말씀드렸을텐데
상대적으로 초기란 생각이 들어서
걱정안끼쳐드리고싶은 마음에 넘어가고싶거든요..
나중에 아시면 많이 속상해 하시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