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에 짧게 사귀고 헤어졌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비록 제가 찼었지만 그건 아직도 후회하고있습니다...
4년간 군대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전여자친구와는 명절이나 생일때나 가끔 연락하면서 지내왔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당시에 제가 찼던게 너무 후회됩니다. 당시에는 마냥 자존심이 낮아서 겁이나서 찼었습니다. 물론 한달도 안되어 4년간 후회하며 살고있구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기엔 떳떳하지 않은면이 있기때문에 염치없지만서도 군대 휴가때 한번보자고도했었지만 OK를 받고 며칠 뒤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귄다며 까이고 약 2년간 연락한번 안하다 얼마전에 안부묻는다고 연락을 했고 30분만에 종료되었습니다.
그러곤 며칠전 생일때 한번 연락이왔지만 그것마저 1시간만에 끝났습니다. 먼저 만나고 하고 싶지만 제가 그 친구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에 남을지모르기 때문에 겁이나서 먼저 얘기를 못하고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데 며칠전 밤에 술마신채로 잠깐 만날 수 있냐고 연락이와서 바로 나갔습니다. 저는 좀 진지한 얘기를 하고싶었지만 그친구는 아닌거같더라구요 막상 만나서 한 얘기라곤 근황이나 그냥 친구대하듯 하는 얘기만 했었습니다.
비록 술마시고 만나자고 연락을 줬지만 너무 고마웠습니다. 근데 제가 여러분께 묻고 싶은건 왜 갑자기 만나자고 했는지, 그리고 만나서 뭘 확인하고 싶었던 건지, 제가 막상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주더라구요 ( 친구에게 물어보니 보고는 싶지만 막상 만나면 다시 설렐지 안설렐지 떠본거라고 하더라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리고 중요한 고민은 제가 그친구에게 미련이남아 다시 만나고싶은데 그친구의 마음을 모르니 섣불리 만나자고 연락을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 친구에게 걸림돌이 되는건 아닌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좀 물어보고싶습니다..
제가 생각한 바로는 그냥 메세지로 나는 지금 너한테 이런 감정이있는데 너는 어떤지 알려주고 딱 선을 그었으면 좋겠다 하고 잘되면 잘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대로 살아가고싶은데 맞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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